당선을 확정 짓고 난 뒤 선거를 함께했던 사람들과 애국가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는 태구민 후보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된 태 후보는 "대한민국은 저의 조국이고, 강남은 저의 고향"이라는 소감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탈북민을 텃밭에 공천해 당선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, 미래통합당의 서울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합니다.<br /><br />강남과 서초, 송파 등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단 한곳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. 그러나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살아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홍준표 후보는 "2022년에 정권을 가져오겠다"며 대선 출사표까지 던졌고요.<br /><br />『홍준표 무소속 대구 수성을 당선인 (어제)<br />당(미래통합당)이 참패한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조속히 당에 돌아가서 당을 정상화시키는데 큰 역할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 당선 인사도 해야 되고, 저녁엔 노래도 해야 되고… 당선된 ...